[KOREAN/ ENGLISH TEXT] 마음속 풍경을 화면으로 표현하는 기술 중에서 펠리니 감독은 전작 8과1/2에서 꿈과 주술의 장면을 이용했습니다. 영혼의 줄리에타에서는 주술이 먼저 나오고 꿈이 나옵니다. 두 작품은 이야기 구조적으로도 한쌍인데 전작에서는 본인의 직업인 영화감독 이야기와 엔딩을 말했던 것으로 봐서 영혼의 줄리에타는 펠리니감독의 실제 와이프인 줄리에타 마시나가 이야기를 하는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싸이보그에서 일순은 판사에게 너는 점으로 소멸될 것이라는 저주를 받는데 이 영화에서 줄리에타(줄리에타 마시나 분)는 너는 쓸모없는 사람 이라는 치명타를 받고 시작합니다. 귀부인인 줄리에타는 사실 부족한 것이 없기 때문에 가장 약한부분인 정체성에 대해 공격받습니다. "너는 누구냐?"는 선문답과 같은데 줄리에타는 이 떡밥을 물어버…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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