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영화는 황당무계한 도발, 과장된 소품활용, 무논리, 세트 재활용 등 구린 요소들을 떡칠한 가운데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는 영화입니다. 이런 영화들은 보여지는 이미지가 강렬해야 다른 영화의 재활용이나 폐기처분 요소를 가릴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리적인 요소보다는 강력한 비주얼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영화감독(이병헌 분)은 집과 똑같은 세트장을 만들어도 제작사에서 수락할 정도로 성공했습니다. 오프닝에서 뱀파이어가 늙어버린 피를 먹고 체해서 토하는 장면은 이영화의 장르설정과 엔딩을 위한 초석이기도 하고 이면엔 낡고 구린 아이디어일지라도 일단 진행시켜봐야되는 창작자의 고뇌의 엔딩도 암시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집에 돌아온 감독은 정신을 차려보니 꼼짝없이 엑스트라(이원희 분)의 세트장안에 갇힌 신세가 되었습니다. 엑스트라는 착한사람이 부자이…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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